오늘도 월급 날. 은행 잔고 확인하고 바로 멘탈 붕괴. 이번 달은 또 어떻게 버텨야 하나. 요즘 MZ 투자라며 주식도 살짝 건드려봤는데 존나 복불복이더라. 원금 반토막 난 내 통장을 보며 한숨만 쉬었어. 점심시간에 동기들이랑 제태크 얘기하다가 웃다가 울다가. 누구는 이미 아파트 계약, 누구는 재테크로 수익 내고. 난 아직도 월급 2주만에 바닥난 인생. 저녁엔 쿠팡이츠로 할인 음식 찾아보다가 결국 비싼 초밥 시켜먹음. 근검절약은 또 내일부터! 근데 이 할인 광고는 또 어떻게 나를 현혹시키는지. 마케팅에 휘둘리는 내 자신이 너무 웃기다 ㅋㅋ 퇴근 후 무한리필 유튜브에서 재테크 영상 보다가 결국 명품 사고 싶은 욕망에 빠짐. 20대의 경제적 자유란 건 결국 이렇게 좌충우돌하는 거구나. 내일은 절대 쇼핑 안 할..